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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귀 깊은 곳에는 몸의 자세를 느끼도록 해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평형 기관이 있습니다. 이 평형 기관에는 전정과 반고리관이 있습니다. 이 구조물로부터 감각을 받아들이는 신경을 전정신경이라고 합니다.
전정신경염은 어떤 원인에 의해 전정신경에 염증이 발생해 심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느끼고 균형잡기가 힘들어지는 질환입니다. 전정신경에 생긴 염증 때문에 전정말단에서 기시되는 구심성 신호가 갑자기 절단이 돼 어지럼증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한 어지럼증이 하루 이상 지속되며 구토와 함께 식은땀을 흘립니다.
앉거나 일어설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넘어집니다.
눈 떨림과 시력이 떨어진 느낌이 있고 눈이 침침합니다.
걷는 동작이 불안정하며 비틀댑니다.
전정신경염은 감기나 독감을 심하게 앓은 후 생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을 원인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기능저하의 경우 전정신경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면역력 저하, 과로, 불면,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정신경의 기능적 불균형으로 인해서 어느 한쪽으로 움직일 때 더욱 어지럽습니다.
고개를 좌우로 빨리 돌리게 해 검사할 때 눈동자가 어느 한 방향에서 많이 떨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허리 이하 하체에 힘이 없고 목덜미가 뻣뻣하고 뭉쳐있다고 합니다.
이명이나 청력의 손상은 동반하지 않습니다.